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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송영길 “공장·일자리 썰물…도시개발 재검토”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5일 도시개발로 인한 공장 이전 가속화를 두고 “비체계적이고 비전 없는 도시개발사업 남발로 기업은 공장을 옮기고 시민의 마음은 인천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며 “산업과 주거문제를 종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인물이 인천의 리더가 되야 하며 시민 의사를 반영한 새로운 도시정비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도시재생사업 대부분이 사업성 결여로 진행이 어렵고 사업지 지정 이후 해당 지역 경제가 피폐해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과도한 개발로 인해 대체부지와 자금의 부족, 타 지자체의 공장유치 지원 등으로 인천의 많은 공장들이 역외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송 예비후보는 또 “도시개발사업으로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227개 업체가 이전했고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04개가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경기도行을 택했다”며 “공장이 떠나자 일자리는 줄고 그 자리에는 아파트만 들어서고 있다”고 우려했다.

송 예비후보 측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업들이 인천을 떠나면서 사라진 일자리 수는 무려 6천여개에 달하고 있다.

송 예비후보는 “글로벌 인천으로 도약에 대한 비전과 도시에 대한 철학 없이 각종 개발계획을 망라하고 있는 ‘2025인천도시기본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원주민, 원공장의 재정착이 가능한 수준의 보상과 先이주대책 마련, 後수용의 개발 프로세스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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