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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개공 “SPC 내달 말 설립”

‘영종 브로드웨이’ 두바이 사태 등 투자심리 위축 일정 조율

인천도시개발공사(사장 어윤덕)는 6일 엥글우드홀딩스의 요청에 따라 SPC 설립기한을 지난달 30일에서 오는 6월 30일로 연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내부 행정절차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인천도개공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엥글우드홀딩스 회장은 인천시장과 인천도개공 사장에게 서신을 보내 지난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한 두바이 사태와 한국 건설경기 위축, 제3연육교 건설의 지연,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한 투자자의 추가보증 및 투자원금 보전 요구 등의 요인으로 SPC 설립을 위한 투자자 모집이 난항으로 이어짐에 따라 연기를 요청했다.

인천도개공은 또 엥글우드홀딩스가 제출한 내용이 SPC 설립절차 및 일정을 이달 중순까지 확정하고 JVA(합작투자계약) 세부조건을 6월 중순까지 협의, 6월 25일경 SPC 설립을 완료한다고 돼 있다.

이에 인천도개공과 인천경제청은 연기요청 공문을 검토한 결과 영종브로드웨이 복합문화단지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SPC의 설립 연기를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인천도개공은 엥글우드홀딩스측에 현재 미확정된 자금조달계획과 주요투자(출자)자와의 진행내용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고 이달 중 자료가 제출되지 않을 경우 SPC 설립의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사업이 종료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두바이 쇼크 영향으로 주요 투자자의 SPC 출자 확약이 늦어지고 국내 건설경기가 위축되는 등 외부 상황을 감안, SPC 설립일정을 조율했다”며 “엥글우드홀딩스의 사업계획서를 검토, SPC 출자타당성용역 추진 및 이사회 승인, 주주협약 체결, 시 승인 등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SPC가 설립될 수 있도록 내부 행정절차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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