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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이주여성 의료 코디네이터 육성

“본인 취업 물론 지역경제 활력 일석이조”
수원 성빈센트병원 교육과정 개강

경기도는 도내 거주 결혼 이주 여성들을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4일 수원 성빈센트병원에서 ‘다문화 가정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을 개강했다.

교육 과정에는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필리핀 출신 이주여성 4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성빈센트병원에서 도비 지원을 받아 10주간 전문 용어 등 의료관련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과정을 수료하면 도가 지정한 계약기간 도내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에서 요청할 경우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및 통역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외국인 환자들이 국내 병원 진료를 요청하면 기초적인 질병상담 등을 거쳐 의료진을 연결해 주는 것은 물론 의료비 산출, 입국 비자서류 발급에서 환자와 동반가족들의 국내 체류와 관광까지 포괄적으로 도와주게 된다.

코디네이터는 환자를 유치하거나 병원에서 유치한 환자를 지원할 경우 해당 병원에서 일정액의 성과금 등을 받게 된다.

도관계자는 “이주여성을 활용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가 이주여성 본인은 물론 병원과 도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들의 활동 및 성과를 분석한 뒤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7월 도내 병원들과 공동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같은 해 8월에는 경기 국제의료관광협의회를 발족시켰으며, 다음 달 러시아에서도 의료관광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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