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가 초월119안전센터를 포함한 전 119안전센터에서 PC를 통해 화상과 음성, 문자, 자료 등을 공유함으로써 쌍방향으로 실시간 회의가 가능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전국 소방관서중 처음으로 가동한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이 연결된 PC와 PC카메라, 컨퍼런스폰 등 개인장비를 이용해 온라인에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으로, 회의 참가자들은 PC를 이용해 다양한 화면분할과 다자간 음성대화가 가능하고 PC에 저장된 각종 자료를 공유하면서 회의를 할 수 있다.

소방서 측은 10일 오전 화상회의를 통해 본서와 구조대·119안전센터간 월례조회와 성희롱 방지교육, 표창 상신 등을 실시했다.

안충진 서장은 “정보의 활용 능력이 곧 공무원의 경쟁력임”이라면서 “다자간 회의시스템이 모범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각 서에 기술력 등을 전달할 것”을 강조했다.

강신광 지원과장은 “광주지역 119안전센터는 대부분 원거리에 있어 직원들이 이동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면서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시간과 경비절약 뿐만 아니라 신속한 업무지시와 협조체제로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소방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