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성(안양 신안초)이 제14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 회장기 테니스대회 남자초등 10세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의성은 10일 전북 순창공설운동장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초 10세부 결승전에서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를 앞세워 정영석(서울 배봉초)을 2-0(6-3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박의성은 지난 4월에 열린 2010 연천군수배 전국주니어로컬테니스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2관왕을 달성했다. 박의성은 1세트 시작부터 본인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여유있는 경기를 펼치며 6-3으로 세트를 가져왔고 2세트에도 강력한 스트로크 플레이로 6-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초 10세부에서는 윤혜란(수원 영화초)이 정주연(전북 부천초)에게 월등한 기량을 앞세워 2-0(6-1 6-2)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