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장은 23일 천안함 사고원인 발표 후, 남북관계의 긴장이 고조되자 윤재옥 청장을 비롯한 경기경찰청 지휘부는 테러발생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과천경마장과 지하철 4호선 등을 찾아 대테러 취약시설에 대한 비상근무를 점검했다.
윤 청장 등은 이날 지하철 경찰대를 방문,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역사 내 승강장, 환승통로 등에 대한 세부적인 순찰과 거동수상자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 등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 테러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말 많은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과천경마장을 찾아 세부적인 순찰활동으로 어떠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20일 천안함 사고원인이 발표 뒤 북한의 도발 가능 대비해 비상근무체제인 ‘을호 비상령’을 발령, 대테러상황실을 가동하고 도내 국가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의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체계적인 순찰과 점검에 나서고 있다.
윤재옥 청장은 최근 ‘을호 비상근무’ 후 2차례에 걸쳐 도내 경찰서장 화상회의를 열어 국가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시설 주와 협의해 안전 활동을 강화를 지시하고 지하철역과 백화점 등에도 경찰력을 배치해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대히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