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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후보자 울리는 유령 선거홍보업체 로고송 제작 사기 피해 속출

6·2지방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후보자의 갈급한 심리를 이용하는 선거홍보 관련 유령 업체가 판을 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후보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인천선관위에 따르면 인천 J구에서 시의원에 출마한 L후보는 지난 20일 KIMDA 사업단에 7십7만원을 입금시키고 3곡의 로고송을 계약하였으나 현재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또 인천 D구에서 시의원에 출마한 K후보는 지난 14일 DRAGON로고송 제작사에 1백50만원을 입금시키고 유명가수의 로고송 5곡을 받기로 계약하였으나 연락이 두절 된 상태다.

이와 관련 L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KIMDA 사업단과 팩스로 계약을 체결하고 3곡(우리 모두 다함께, 맹세, 아리랑)을 받기로 하고 1차 계약금 지불과 로고송을 받은 후 잔금을 지급하겠다고 했지만 사업단 측에서는 전액을 입금해야 제작이 가능하다”며 “전액 입금하여 줄 것을 요구하여 다급한 현실에 처한 후보자는 그들의 요구에 응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피해와 관련 동구 선관위관계자는 “선거법상 정상적인 계약 관계가 이루어졌음을 증명하고 선거운동에 사용됐다는 증거가 있어야 선거운동 비용으로 보전을 받을 수 있다”며“후보자가 철저히 확인하여 이중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경찰서 관계자는 “선거사무소로 팩스가 오더라도 철저하게 확인 후 계약을 체결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신고가 접수되면 철저히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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