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는 25일 ‘2010 경기여성 1000인 유권자연대’와 협약식을 갖고, “가부장적 토목행정을 극복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의 한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유 후보는 “진보를 지향하는 모든 정치세력들은 배려와 존중으로 연대해 가부장적, 남성중심적, 직선적인 토목행정을 극복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다양성이 꽃피고, 하나의 조화를 추구하는 도정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 주요정책으로 ▲함께 키우는 보육정책▲여성과 아이가 안전한 경기도만들기▲취약계층가족 여성의 행복지원 강화▲여성장애인 자립지원 및 복지구축▲저출산 위기를 넘어서는 가족정책▲여성인적자원개발과 경제활동 독려를 위한 일자리 창출▲남녀가 함께하는 양성평등한 도정 등이다.
이에 앞서 유 후보는 이날 민주노총 경기본부에서 사회공공서비스 확대 등을 기조로 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유 후보는 “민주당, 민노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이 이룬 단일후보의 당선은 야당과 시민사회단체의 당선이기 때문에 도지사가 되면 야당과의 공동지방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