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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우린 올해도 ‘토마토 풀장’ 속으로 풍덩

광주 퇴촌면서 18~20일 ‘월드컵 토마토Festival’ 개최

 


요즘 웰빙 바람을 타고 모든 사람이 건강에 주목하면서 토마토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 퇴촌 토마토축제에 대한 관심도 해를 거듭할수록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퇴촌토마토축제는 2003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축제때마다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광주시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관람객을 사로잡을 퇴촌 토마토축제, ‘월드컵 토마토 Festival!’을 주제로 열리는 즐겁고 흥겨운 웰빙 축제 속으로 찾아가 본다.
<편집자주>

전국적 명성 얻고 있는 퇴촌 토마토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 일대는 지난 1970년부터 토마토를 재배하기 시작해 전국적인 토마토 주산리로 명성을 얻고 있다.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게 된 것은 양봉 수정 등 축적된 재배기술로 생산해 당도가 높고 품질이 뛰어나기 때문이며 특히, 40년간 축적된 재배 노하우로 생산되는 토마토는 그 규모도 대단해 퇴촌면 정지리 일대 7만여평에서 생산한다.

게다가 최근 들어 웰빙 붐으로 현대인들이 건강을 중요시 하고 있다는 것과 맞물려 가장 몸에 이롭다는 것 중 하나인 토마토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토마토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퇴촌면으로 몰리고 있다.

올해 축제에 18만여명 찾을 듯

지난해 토마토 축제 때 3일동안 16만여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을 정도로 퇴촌 토마토 축제는 광주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 제8회 퇴촌 토마토축제를 개최하는 추진위원회는 지난해보다 많은 18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마토 축제는 도시민들에게 무공해 농산물 직거래 판매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동시에 만족하는 것에 취지를 두고 있는 만큼, 축제 기간동안 시중가격보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토마토를 판매키로 했다.

지난해의 경우 축제 2일만에 준비된 토마토가 모두 동이 날정도로 인기를 끌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토마토를 준비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토마토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풍성

퇴촌면 정지리에서 열리는 토마토축제는 맛난 토마토를 즐기는 것 외에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오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열리는 토마토 축제는 하루하루가 빼곡히 즐길거리, 볼거리로 채워져 있다.

눈에 띠는 참여행사로는 토마토 재배농가를 방문해 직접 토미토를 수확하는 ‘토마토 수확체험’과 토마토를 가득 담은 풀장에 들어가 즐거움을 만끽하는 ‘토마토 풀장체험’을 꼽을 수 있다.

또한 토마토 관련 행사로 토마토 먹고 월드컵 4강 가자, 토마토 웰빙요리 시식회, 음반 위 토마토 게임, 토마토 바벨탑, 토마토 옥션, 토마토 요리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또, 행사장에는 토마토 할인 판매점이 개설돼 운영되고, 토마토 먹거리 장터, 토마토 품종별 전시관, 토마토 쥬스 시식회, 토마토 웰빙음식 전시관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볼거리와 먹기리가 풍성한 축제

토마토축제 기간동안에는 토마토 체험행사 외에도 재미를 느끼는 다양한 이벤트가 전개된다.

축제 첫날에는 사물놀이를 필두로 스포츠댄스, 수화노래공연, 실버건강댄스, 하모니카 연주, 소프라노 서정신 공연, 이글스 응원무, 색소폰 연주, 토마토 가요제 예선에 이어 연예인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둘째날에는 토마토 있다 없다, 토마토 허수아비 만들기, 태권도 시범, 궁중무술 공연, 전국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와 함께 현숙, 김지선, 남백송, 복순이, 한무, 남성남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관람객을 찾는다.

마지막날에는 쵸코파이 밴드 공연과 여성5인조 퓨전타악 공연, 토마토 가요제 결선 등이 진행된다.

특히, 축제장소에서 토마토를 이용한 칼국수, 스파게티, 부침전 등의 시식도 할 수 있어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기획됐다.

다양한 주변 볼거리도 한 몫

토마토축제에 왔다면 주변 볼거리 탐방도 필수다.

행사장 주변에서 멀지 않은 곳에 다양한 관광지들이 있다.

인조가 청나라 대군을 맞아 45일간 항전하던 남한산성, 팔당댐 상류의 호반으로 시원하게 뻗은 남한강 줄기와 아담한 산등성이가 어우러져 있는 팔당호가 있다.

또한 천주교의 발상지인 천진암과 남종면 분원리 분원백자관, 팔당호변 드라이브 코스는 색다른 정취를 전해온다. 이밖에도 경안습지생태공원과 경기도자박물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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