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우체국이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세대 가장 60여명에게 재해나 상해 발생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 무료가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군포우체국에 따르면 우체국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 만원의 행복보험 무료가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체국 직원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금한 금액을 지역 가야사회복지관과 주몽 및 매화사회복지관에서 선정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무료로 만원의 행복보험을 가입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체국은 지난달 31일 오후 산사모(산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군포우체국 윤기태 국장은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만원의 행복보험 무료가입은 저소득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랑나눔을 실천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원의 행복보험은 우체국의 공익재원을 활용해 보험료 3만5천480원(남자) 중 2만5천480원을 우체국이 지원하고 가입자는 만원만 내면 1년간 각종 상해위험을 보장해 주는 소액서민보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