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과수 동해피해 농가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우선 조사 기간을 이달 하순까지 연장, 누락된 동해피해 농가를 찾고 피해상황에 대해 면밀히 조사키로 했다.
7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초 복숭아 등 과수목이 동해로 고사하고, 4월에는 저온으로 꽃눈에 냉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는 과수 동해 피해를 입은 과수 전 과종에 해당하며, 피해 농가에서 해당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피해 상황을 신고해 조사를 하게 된다.
시는 이 피해 조사를 근거로 농가 피해 최소화 및 원활한 복구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정부에 건의했다.
재해복구비는 대파대(과수목 피해)와 농약대(꽃눈 피해) 지원과 피해 농가의 전체 경작면적 50% 이상 피해 때 지급되는 생계비가 있으며, 피해 농가 중 1천만원 이내에서 사용하는 농축산경영자금 융자액도 피해율에 따라 상환 연기나 이자를 감면하게 된다.
또 복구액 지원은 피해조사가 완료되는 6월 하순 피해상황을 취합, 경기도에 보고하고 국고지원을 받아 피해농가에 신속히 지원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피해농가의 경영안정과 생계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대파대는 1ha에 1백50만원을 5백22만원으로, 농약대는 1ha에 50만원을 200만원으로 지원 단가를 상향조정해 줄 것과 고사목 농가에 대해 FTA 과원 폐원지원사업 기준의 보상금을 지원요청 하는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