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한국의 월드컵 16강을 기원하는 단체응원의 장을 마련했다.
오산시는 오는 12일과 17일 열리는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그리스 전과 아르헨티나 전에 대비해 오산시청 광장에서 응원전을 펼치기로 했다.
이틀에 걸쳐 펼쳐지는 응원전을 위해 오산시는 가로 11m, 세로 5m의 대형 스크린과 막대 풍선 500개 등 응원도구도 준비했다.
오후 8시30분부터 시작되는 경기에 대비해 오후 7시부터 한국 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레크레이션과 오산에서 활동중인 아마추어 밴드인 ‘오산밴드’와 ‘오산예술단’의 난타 공연등 사전 공연 등을 준비했다.
한편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인 나이지리아전은 새벽 3시30분에 경기를 시작하는 관계로 1·2차전 종료 후에 시민들의 반응에 따라 응원전 개최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