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인천시장직 인수 ‘大인천 비전위원회’는 지난 11일 오전 인수위원 및 전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촉장 수여식 이후에는 박승주 전 여성부차관으로부터 인수위원회 운영 방안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분과위별 회의를 개최, 향후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인은 “월요일부터 업무보고를 받기 위한 제반 준비작업이 필요하며, 인수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 핵심사항 위주로 집중 보고 받을 수 있도록 사전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수위원은 개인차원이 아닌 시민을 대표하는 것이므로 시민이 궁금해 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위촉장을 수여해 공식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선거때 쟁점이 됐던 문제에 대해 충분히 파악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도적 개선사항은 나중에 정리하고 지금은 현안을 충실히 파악해야 할 때이며, 정확한 현안 파악을 위해서 기관의 업무 보고를 기본으로 하되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종합해야하고 특히 쟁점사안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7개분과위원회는 각 분과별로 회의를 갖고 부서별 보고 일정과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