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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바람만으로 ‘살아 움직이는 작품’을 만나다

‘키네틱 아트’ 청소년에 상상의 나래 키워줘
환경·자연·미래를 창의적 아이디어로 구상
우주·선·삼각형 등 이용 작품제작 이목 집중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테오 얀센’展 10월 17일까지 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신비하고 경이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특색있는 전시가 열린다.친환경적인 키네틱 아트(Kinetic Art) 작품으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경이로운 생명체를 만드는 테오 얀센(Theo Jansen)이 한국을 찾아 왔다.오는 12일부터 10월 17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특별전시관과 과학조각공원에서 그의 작품세계를 만나보자.

살아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라 불리는 테오 얀센은 키네틱아트의 1인자로 세계최대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특별한 연료 없이 오직 바람만으로 스스로 움직이는 거대한 해변동물들(strandbeest)을 직접 만나 볼 수 있으며 그의 최신작으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아니마리스 우메르스(Animaris Umerus)는 초대형 작품으로 스스로 움직이는 모습은 관람을 하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창의력과 상상의 날개를 펼쳐주기에 충분하다.

살아 움직이는 작품은 실내전시의 특성상 인공으로 공기를 주입해 연출하고 있지만 생동감 넘치는 해변동물의 움직임 만큼은 마치 해변에서 전시를 관람하는 느낌을 준다.

전시관을 관람 후 과학조각공원에 마련된 체험관에서는 대한민국의 대표교구로 자리잡은 포디프레임을 통해 테오 얀센전이 가지는 기본 취지를 높임과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수학, 과학의 통합적 이해가 환경, 자연, 미래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구상하는데 어떻게 활용되는지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테오 얀센의 전시는 개막과 동시에 세계 언론의 이목을 항상 집중시키고 있으며 전시 국가의 미술계, 건축계, 환경계 등 다방면의 전문가들은 물론 청소년,어린이 등 각계각층의 관람문의가 쇄도하고있어 이번 한국 전시회 또한 성황리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테오 얀센전의 홍보대사로 탤런트 김석훈 씨와 유태웅 씨가 최근 위촉됐다.

특히 지난 2006년 BMW광고를 보고 테오 얀센의 팬이 됐다는 김석훈 씨는 직접 오디오 가이드를 녹음해 전시장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에게 작품의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테오 얀센전 포디랜드 전시

은하수, 대양, 수성, 금성, 지구, 명왕성, 달, 블랙홀, 우주인, 외계인, UFO, 인공위성 등과 북두칠성, 천칭, 사자, 거문고 등을 볼 수 있는 우주와 선과 삼각형, 사각형 등을 전시한 평면, 뿔, 기둥종류, 테트라포트 등의 입체, 나무, 말, 호랑이, 공룡, 코끼리 등의 작품인 생명(자연), 바람, 물, 바퀴, 구슬 등 에너지를 전시 관람 할 수 있다.

또한 스토리에서는 걸리버여행, 이솝이야기, 고전동화(흥부와 놀부, 심청이) 등과 육상, 농구, 피겨 등 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으며 대형 시에르핀스키 피라미드, 대형 클라인병, 열기구 등의 하모니(조화)와 개인이 작품을 제작해 볼 수 있는 발자취, 포디프레임을 이용한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테오 얀센의 주요 작품

아니마리스 쿠렌스 벤토사(Animaris Currens Vantosa)는 1994년 제작됐으며 히트 건을 사용해 만든 최초의 해변 동물로 등에 달려있는 2개의 날개로 풍력을 받아 움직인다.

아니마리스 불가리스(Animaris Vulgaris)는 1990년부터 1991년에 걸쳐 태어났으며 최초의 해변동물이다.

아니마리스 쿠렌스 불가리스(Animaris Currens Vulgaris)는 1993년에 제작됐으며 걸을 수 있는 최초의 해변동물로 하나로 줄어든 크랭크 축은 회전하면서 다리를 움직이고 11개 막대길이의 이상적인 비율에 의해 실제 동물과 비슷하게 걷는다.

아니마리스 베르미쿨루스(Animaris Vermiculus)는 ‘벌레동물’이라고도 불리며 근육을 움직이는 원시적인 형태의 뇌를 지닌 해변동물로 28개의 근육과 14개의 신경을 가지고 있고 28개의 플라스틱 물병은 바람을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아니마리스 제네티쿠스(Animaris Geneticus)는 1997년 제작된 생명체로 해변에서 단체생활을 한다.

아니마리스 페르치피에레 프리무스(Animaris Percipiere Primus)는 두뇌를 지닌 대표적인 해변동물 중 하나로 몸집은 가로 3m, 세로 1m, 높이 2m의 체구를 자랑하며 바퀴를 통해서 무거운 날개 구조를 지탱한다.

아니마리스 우메루스(Animaris Umerus)는 테오 얀센의 가장 최신 작품으로 제일의 위엄을 자랑하고 있고 두개의 감지기관은 물 감지기관과 모래 감지기관으로 단 하나라도 반응하면 해변동물은 반사적으로 걷는 방향을 바꾸게 돼 바다 물 속으로 들어가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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