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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구, 재래시장 관광명소와 다리 잇는다

철도기공지·헌책방 등 도보코스 조성
재개발 이미지 개선·경제 활성화 도모 기대

인천시 동구는 재래시장을 도보로 들러보고 지역명소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아이템으로 개발, 재래시장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동구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008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송현시장(동구 송현동)과 주변 관광명소를 연계한 1.45km 길이의 도보관광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보관광코스 개발은 재래시장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국제적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이르면 올 10~11월부터 시민과 관광객이 걸으며 둘러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국 최초의 철도기공지(경인선 도원역), 배다리 헌책방 거리, 창영초등학교,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등 지역 역사·문화적 명소와 송현시장, 중앙시장 등 재래시장을 잇는 도보관광코스는 걸어서 2시간~2시간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구는 오는 9월까지 인천지역 문화시민단체의 지원을 받아 적절한 코스를 개발하는 한편 도보관광코스 이용객에게 동구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해줄 문화해설사 30명을 모집, 배치한다.
동구 관계자는 “재래시장과 지역 관광명소를 접목한 도보관광코스를 개발해 재개발지역으로 유명한 동구의 이미지를 탈바꿈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관광코스는 걷기운동 코스로도 활용할 수 있어 운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중년층 관광객들에게 관심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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