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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회 파행 장기화 조짐

의장 선출 문제로 광주시의회가 6일째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의회구성이 완료될 때까지 세비를 시민들에게 반납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치고 나와 파행국면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광주시의회 민주당 소속 이성규, 장형옥, 설애경, 이현철 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별 의원들이 선거구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으나, 의회 구성을 하지 못함으로 시민들에게 정신적 피해를 주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시민들을 위한 시의회 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신념의 표현으로 시의회 구성 때까지 세비를 시민들에게 반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시의회 구성이 늦춰지고 있는 것에 대해 “예전에 토론없이 의사결정을 해왔듯이 지금도 토론없는 투표를 통한 의사결정을 한나라당이 요구하고 있다”며 “힘들고 어렵지만 토론문화 정착과 대화와 타협에 의한 의사결정이라는 선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세비반납은 정치자금법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의회 사무과를 통해 무기명으로 지역사회단체에 기탁키로 하고 연대서명으로 확약했다.

이에 대해 이길수 한나라당 의원은 “한나라당은 매일 임시회를 개회하며 민주당 의원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세비반납도 좋지만 시민의 대변자로 선출된 의원 신분을 망각하지 말고 의회로 들어와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원칙에 의해 합의를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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