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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오층석탑 반환, 불교계 힘 보탠다

환수위, 日과 공식협상 앞두고 조계사 총무원과 회의

이천오층석탑 환수위원회는 오는 21일 호텔 오쿠라 재단과의 2차 공식협상을 앞두고 불교계의 지지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지난 5일 안국동 조계사의 총무원을 방문해 이천오층석탑 환수운동을 소개하고 불교계 종단차원의 역할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가졌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영월암 주지 스님(보문스님)의 주선으로 이루어진 이번 실무 미팅에서 문화부장 스님(효탄스님)은 “해외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 환수운동에 대해 총무원장스님은 최근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불교문화재에 대해 종단차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는 21일 공식 협상을 앞둔 이천 환수위 쪽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다음 주 중 원장스님의 일정을 조정해 이천시장과 이천의 민간대표들을 만나 격려하고 폭넓은 지원책에 대해 논의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환수위 측은 “호텔 오쿠라 재단과의 2차 공식협상을 위해 시장과 민간대표의 방일을 앞둔 현 시점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의 이같은 관심과 반응은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라며 “해외유출 불교 문화재 반환운동 지원을 위해 전례를 깨고 이천시장을 만나 격려키로 한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에게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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