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이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과 하수처리장 증설로 수질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8일 여주군에 따르면 군은 국·도비 684억원을 포함한 총 73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북내, 점동, 여주, 점봉 등 네 지역에 일일처리용량이 총 9천300㎥ 규모인 하수처리장 건설과 차집관로 및 오수관로를 매설한다.
이번에 건설되는 하수처리장은 오염총량제도 실시에 대비해 생물학적 처리수의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저감시설 설치하며 포기와 비포기 교반을 반복하는 간헐포기공정의 고도처리공법을 도입한다.
또 하수종말처리시설 인근 지역주민에게 불쾌감 유발 및 근무자의 작업환경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탈취효율과 경제성이 우수한 바이오 필터, 즉 미생물 탈취방식이 도입된다.
군 관계자는 “4곳의 하수처리장이 준공되면 처리용량의 대폭적인 증설로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방류하천의 수질보존할 수 있게 됐다”며 “또 정화조 폐쇄에 따른 정화조 비용 절약과 토지이용 행위제한 완화로 주민 재산권 행사에도 숨통이 트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