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이천아트홀이 오는 14일 영화 ‘샤인’을 선보인다.
‘샤인’은 1996년 오스트레일리아의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David Helfgott)의 실화를 그린 영화로 피아노에 특출난 재능을 가진 데이빗이 성장하는 모습들과 정신의 붕괴, 한 여인의 헌신으로 인한 재활 등을 조명하고 있는 수작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아카데미상에서 11개 부문,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5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제69회 아카데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OST 앨범의 피아노 연주는 데이비드 헬프갓이 직접 연주해 화제가 된 영화이기도 하다.
이천아트홀은 매월 1회씩 합창, 피아노,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를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상영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부터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를 다양하게 상영하는 특별프로그램 ‘음악이 있는 영화여행’을 회원 초대로 선보이고 있는 이천아트홀은 지난 5월 19일 베토벤의 말년을 새롭게 조명한 ‘카핑 베토벤’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더폴’을 상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