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인구가 내국인 기준으로 20만 명을 돌파했다. 이천시는 지난 13일 기준으로 시 인구가 20만2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세대수는 7만6천463세대로, 성별로는 내국인을 기준으로 남자가 10만1천304명, 여자가 9만8천698명으로 집계돼 남자가 여자보다 2천606명이 많았다.
14개 읍면동 중에서는 증포동이 4만1천415명으로 인구수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부발읍(3만7천439명), 창전동(1만9천330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가 제일 적은 곳은 시 남부권 농촌지역인 율면으로 3천1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천시 인구증가율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그 속도는 더딘 상승흐름을 나타내 왔다.
시 관계자는 “이천시는 수도권의 각종 규제에 묶여 인근 도시에 비해 개발에 엄격한 규제를 받기 때문에 도시성장에 상당한 제약을 받아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제약 가운데서도 더디기는 하지만 시 인구는 매년 꾸준히 늘어 왔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5기 시작과 함께 20만명을 돌파한 이천시의 인구증가율은 향후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