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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신속·안전·쾌적… ‘생각하는’ 녹색교통망 열린다

지능형교통시스템(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정보화 사회에서 필수다. 신속, 안전, 쾌적한 차세대 교통체계가 구현되는 것은 물론 길거리에 버려지는 시민들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시민섬김행정을 피부로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용인시가 오는 21일 지능형교통시스템의 전면 개통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미래첨단교통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편집자 주>

 

 


▲ 이용자 중심 맞춤형 교통정보서비스 제공

용인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의 정형화된 교통시설 구성을 넘어선 최첨단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으로 다시 한번 힘찬 도약을 시작한다.

작년 6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2백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축한 지능형교통시스템은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기존의 교통체계에 첨단 전자·통신장비 등의 최신기술을 도입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통체계로 이용효율을 높인 것은 물론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의 완료로 주요도로와 주변 연계도로의 교통정보 제공이 가능해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고 교통수요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도로·교통 시설의 이용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란 예상이다.

▲ AVI, UTIS, 실시간 신호제어시스템 등 최첨단 교통정보시스템 설치

자동차량인식장치(AVI)는 도로구간을 주행하는 차량의 번호판을 자동으로 촬영해 이를 인식함으로써, 차량 속도와 함께 구간교통정보까지 산출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시내 곳곳의 주요도로 구간에 28식을 설치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교통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근거로 과학적이고 신뢰성있는 교통자료를 24시간 연속적으로 수집한다.

또한 고해상도 동영상정보수집기(CCTV)를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감시하는 돌발상황관리시스템을 가동해 교통사고 등 불의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2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도로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황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24시간 책임진다.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은 용인시가 그간 각고의 노력끝에 탄생시킨 진일보한 기술의 역작이다. 첨단 무선통신 기술과 고성능 인프라 통신시설의 결합을 통해 교통정보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는 주요시스템 중의 하나다.

대중교통의 핵심인 택시를 비롯해 시내 전역을 통행하는 차량 3천500대에 설치한 차량장치(OBE/CNS)와 주요도로 50개소에 설치한 노변기지국(RSE)과의 양방향 통신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정확히 분석해 도로이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양질의 교통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교통흐름를 가능케 하는 정보제공 시스템이다.

실시간 신호제어시스템은 실제 도로현장의 실시간 교통상황에 맞춰 신호주기와 현시, 연동 등 가장 적합한 신호시간을 자동으로 조절, 운영해 쾌적한 교통흐름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버스전용차로를 불법 주행하는 차량을 인식하고 위반정보를 신속하게 처리해 준법운행을 유도하는 ‘버스전용차로단속시스템’도 구축을 완료해 도로위의 양심을 유도하고, 더욱 빠른 대중교통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버스를 타기 위해 미리 버스정류장에 나가 대기하거나 발만 동동 구르는 일도 없어진다. 이용자가 이용하고자 하는 용인시 통행버스의 위치와 도착예정시간 등 버스운행과 관련된 정보를 대기하고 있는 승객에게 미리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이 도입된 까닭이다.

ITS 구축사업과 함께 수도권 BIS 구축사업을 통해 시내 330개 버스정류장에 일제히 도입돼 시민안전은 물론 세심한 교통편의까지 누릴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 ITS의 결정체, 첨단교통센터 구축

용인시는 또한 통신인프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인 결과, 자체 자가통신망을 이용한 초고속, 대용량의 대시민 온라인 정보서비스가 가능한 교통체계를 만들었다.

그 노력의 결과로 탄생한 용인시 첨단교통센터는 ITS의 결정체라는 평가다. 첨단교통센터는 시내 전역에 설치한 각종 첨단시스템으로부터 수집되는 교통정보를 체계적으로 가공해 교통제어와 관리는 물론 시민 맞춤형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주요도로 16개소에 설치한 도로전광표지판(VMS)과 3천500대의 차내장치(OBE)와 함께 설치한 네비게이션(CNS)과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해 도로, 교통, 기상상황의 기본 정보와 함께 공사로 인한 통제 등까지 교통전반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해 편의를 도모하고 동시에 교통흐름을 효율화해 통행안전성의 향상을 기한다.

이병설 시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으로 일상화됐던 도로교통 혼잡을 대폭 완화시키는 한편 지역간 교통서비스 격차 해소,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수원, 성남 등 인접도시와 각종 관련기관 간의 교통정보를 연계·통합해 수도권 남부 교통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국가정책과 조화를 이루는 녹색교통도시 건설에 앞장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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