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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주대병원 대장암전문센터 개소

24시간 대장암 특화된 의료진 효율적·전문적 진료
환자 개인 분자생물학적 원인 찾아 맞춤요법 도입

아주대병원이 대장암 확진 환자와 악성용종이 의심되는 환자, 대장암의 임상증상이 있는 환자에 대해 좀 더 효율적·전문적으로 진료하기 위해 22일 ‘대장암센터’를 개설한다.

이날 오후 5시 병원 3층 외과 외래에서 개소식을 갖는 대장암센터는 대장암만으로 특화된 의료진이 24시간 전문적으로 진료한다는 점과 암 연구와 연계해 치료하므로 환자가 최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기본적인 치료전략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국내 최고 수준의 내시경적 절제술 실력을 바탕으로 대장암의 조기 발견과 대장암의 전단계인 용종을 내시경으로 절제해 내는 데 주력한다는 것.

더불어 대장암으로 확진 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해 암의 뿌리를 완전히 제거하는 자율신경 보존술 및 근막절제술(TME)을 시행하고, 보존적 방법으로 이미 외국 유수학회에서 연구업적을 인정받은 바 있는 ‘맞춤 항암요법’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때 치료과정에서 특화된 것은 환자 개개인의 분자생물학적 요인을 찾아내어 치료에 추가로 이용한다는 점이다. 또 말기 대장암이나 재발성 대장암에 대해서도 최근에 개발된 강력한 항암화학요법과 표적요법을 이용해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비록 말기 암이라도 끝까지 적극적으로 치료할 것이다.

대장암센터는 외과 서광욱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대장외과 교수 1명, 소화기내과 교수 2명, 종양혈액내과 교수 3명, 대장암 코디네이터 1명 등으로 구성됐다. 진료는 서광욱 교수가 월·목요일 오후, 오승엽 교수가 월·목 오전과 화요일 오후 진료를 맡는다. 또 이광재 교수는 화·금 오전과 목요일 오후를, 임선교 교수는 금요일 오전과 월요일 오후를 맡는다.

대장암센터 서광욱 센터장은 “대장암은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잡초가 자라듯 재발이 잦고, 특히 직장암의 경우 재발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등 치료가 까다로운 병이다”면서 “이번 대장암센터의 개설로 대장암 환자에게 좀 더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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