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뼈그맨=뼛속까지 개그맨
최근 온·오프라인에서 개그맨 유세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그룹 ‘UV’를 결성해 1집과 2집을 연달아 내 놓은 유세윤은 자신이 직접 만들어 UCC로 배포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인터넷상에서 ‘신드롬’으로 불릴 만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내 놓은 1집 ‘쿨하지 못해 미안해’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55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최근 나온 2집 ‘집행유애’ 역시 1주일 사이 3만명이 조회할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정말 예쁘게 아름답게 헤어져 놓고 더럽게 달라붙어서 미안해”, “합의하에 헤어져 놓고 전화해서 미안해”(이상 ‘쿨하지 못해 미안해’), “니가 키스 잘할 때는 불안해져 나, 나 만나기 전에 얼마나 많이 했는지”(‘집행유애’) 등의 재미있는 가사에 ‘뻔뻔한’ 촌스러움과 ‘찌질함’이라는 유세윤 특유의 개그감으로 무장돼 있다.
유세윤의 뮤직비디오가 TV 같은 기존 매체를 통해서가 아니라 인터넷상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으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는 점 역시 전례가 없는 것이다.
‘놀이’에 가까운 유세윤의 뮤직비디오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대박이다”는 식의 소문이 빠르게 퍼져나가고 이 소문이 오프라인으로까지 이어지며 웬만한 TV 프로그램의 개그 코너 못지않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최근 유세윤이 TV 홈쇼핑에 직접 출연해 2집 앨범을 판매한 것도 유세윤다운 ‘기행’이다. 홈쇼핑 판매 품목으로 가요 앨범이 등장하는 전례 없는 시도는 ‘기발하다’는 반응과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유세윤은 지난 11일 한 홈쇼핑에 오랜 개그 친구인 장동민, 유상무와 함께 출연, ‘홈쇼핑 방송’의 포맷대로 자신의 앨범을 소개했으며 직접 전화 상담에 응하며 시청자들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온오프라인에서의 행동 하나하나가 화제가 되며 유세윤은 ‘뼈그맨’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뼛속까지 개그맨’이라는 뜻으로, 그의 개그에 폭소를 터뜨리며 열광하는 팬들이 붙여준 애칭이다.
유세윤의 인기가 심상치 않자 케이블TV Mnet은 이례적으로 8회에 걸쳐 유세윤의 이야기를 담은 ‘UV 신드롬’을 방송 중이다.
유세윤과 UV가 몰고온 신드롬 현상을 상상력을 동원해 페이크 다큐멘터리 식으로 만든 프로그램으로, 지난 1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방송 중이다.
이 채널이 연예인 한명을 이렇게 긴 시간을 할애해서 조명하는 것은 이효리나 걸 그룹 2NE1 외에는 없었던 일이다. ‘UV 신드롬’은 특히 다양한 게스트들이 출연, 유세윤을 ‘위대한 아티스트’로 칭하는 식으로 유세윤식 능청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고 있다.
유세윤은 여세를 몰아 한동안 출연이 뜸했던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복귀, 본격적으로 인기몰이에 나선다.
25일부터 방송되는 MBC 개그 프로그램 ‘꿀단지’에 장동민, 유상무와 함께 ‘요괴 실험실’이라는 코너를 만들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공략한다.
‘요괴추적 블록버스터’라고 이름을 붙인 이 코너는 저우싱츠(주성치)식 코미디를 가미한 형식의 코미디로, 유세윤 등 출연진 특유의 개그 감각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