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학과시험이 암기 위주에서 이해 위주의 다양한 형태로 새롭게 개편해 시행된다.

경찰청 운전면허시험관리단은 다음달 25일부터 기존 학과시험과 같이 문항은 40문항에 1종은 70점, 2종은 60점 이상을 합격자로 결정하는 한편 이해 위주의 문제로 개편·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952문항을 문제은행 식으로 엄선, 출판물을 통해 공개하고 이중 문장형 22문항, 사진형 9문항, 그림삽화형 8문항, 동영상형 1문항을 유형별, 난이도별로 배분해 출제한다.

운전면허시험관리단 관계자는 “이러한 개편문제의 시행을 위해 기존 필기시험장도 모두 PC시험 제도로 바꾸어 지난 1일부터 필기시험을 폐지했다”면서 “개편시험제도의 준비를 위해 부득이 다음달 21~24일간은 학과 시험은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시험제도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다음달 20일까지 응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