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서비스노조 성남환경분회가 발족돼 향후 시내 환경용역 업체의 적정 임금 책정 및 인사 등 투명한 회사운영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성남시내 환경용역업체 직원(미화원·운전원) 20여명은 지난 24일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공공서비스노조 성남환경분회 발대식을 갖고 정식 발족했다.
이날 분회장과 부회장에는 ㈜분성 지한규(51) 씨, 대림기업 김진융(51) 씨 등이 각각 선출됐다.
성남환경분회는 이날 발족됨에 따라 공공서비스노조 경기지부에 회원가입신고서를 조만간 제출키로 했다.
이날 연합 노조 발족으로 시 내 15개 환경회사가 각각 운영 중인 개별 기업 노조와 함께 활동이 전개돼 지역 환경회사 노조 활동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지한규 분회장은 “상당수 지역에서 환경회사 노조가 활발한데 비해 성남시지역은 걸음마 단계로 이번 정식 연합노조 출범으로 회사 투명화에 일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전체 15개사 중 7개사가 참여해 발족했는데 앞으로 전 사업장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