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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등 접경지 軍·주민 표정 “차분하게 北움직임 주시”

대규모 한·미 합동훈련이 시작된 25일 파주, 연천 등 경기북부 접경지역 주민들은 비교적 차분하게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 마을인 파주 군내면 통일촌 이완배 이장(57)은 “주민들은 평소처럼 일하며 차분한 분위기”라며 “그렇지만 민감하게 북측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촌 주민 임권정(79)씨는 “30년 넘게 이곳에서 살다 보니 이런 일에는 익숙하다”며 “북한이 설사 도발을 한다 할지라도 우리 군과 미군이 조직적으로 잘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지역 전방부대는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28사단 관계자는 “천안함 사건 이후 경계 근무가 강화된 상태”라며 “현재까지 북측의 특이동향은 없으며, 평소처럼 강화된 경계 태세를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나흘간 계속되는 한·미 연합훈련은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대응해 양국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병력 8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국 함정 20여척과 항공기 200여대를 동원해 이뤄진다.

북한 국방위원회 측은 전날 이와 관련해 “강력한 핵 억제력으로 당당히 맞서나갈 것”이라며 “임의의 시기에 핵 억제력에 기초한 우리 식의 보복성전을 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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