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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3지구, LH 사업재개 보상 촉구

29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시민회관에서 운정3지구 주민들이 범시민 결의대회를 갖고 연내 보상을 촉구하고 있다./연합뉴스

파주시 운정3지구 보상대책위원회가 29일 오후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보상 촉구를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에 사업 재개와 보상을 촉구했다.

특히 이날 결의대회는 이인재 파주시장과 황진하 국회의원,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주민들은 LH공사 뿐 나이라 정부, 국회 등 범정부 차원의 접촉을 통해 요구사항을 관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염 대책위원장은 “지구지정 이후 4년동안 정부만 믿고 모든 어려움을 감수한 채 보상만 기다렸다”며 “이제 와서 LH공사의 막대한 부채를 이유로 사업 취소, 연기, 축소한다는 것은 국가 정책의 원칙을 뒤엎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보상 지연으로 주민들의 대출금이 1조2천억원에 달한다며 피켓과 현수막을 동원해 LH공사와 정부에 보상을 조기에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앞서 이인재 파주시장은 언론과의 간담회를 통해 운정3지구 보상지연 대책으로 한시적 행위제한 완화, 대토 구입 주민에 대한 대출이자 인하, 기업체에 대한 세제 감면 등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H공사는 118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부채 해소를 위해 아직 보상 단계에 들어가지 않은 전국 138개 신규사업에 대해 사업 철회나 취소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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