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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ECO도시 본격화 녹색성장 견인”

광주시 특색사업 추진 박차

조억동 광주시장은 각종 중첩규제로 침체에 빠져있던 광주시를 민선4기 4년간 성공적으로 발전시켜왔다.6.2지방선거를 통해 당당히 재선에 성공한 조억동 시장. 민선5기의 주요 공약사항을 통해 광주시의 미래를 기대해본다.<편집자 주>

◇광주·성남·하남 통합추진

광주·성남·하남 행정구역 통합은 3개 시의회의 찬성의결에도 불구하고, 국회의 심의보류로 인해 무산된 만큼, 향후에는 중앙정부의 주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시는 보류돼 있는 행정구역 통합이 중앙정부에 의해 본격 추진되면 신속히 관련기구를 설치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며, 성남과 하남이 모두 광주시에서 분리된 지역인 만큼 행정구역 통합은 광주시를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원칙 아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의료관광 메카의 덴탈시티 조성

시는 한국글로벌헬스케어협회(구 코리아의료관광협회)와 함께 30만㎡ 규모로 덴탈시티를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덴탈시티는 ▲1단계-첨단의료(치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단지조성 ▲2단계-바이오 의료 및 치의료 전문분야 연구단지 조성 ▲3단계-치과를 테마로 휴양기능을 특화한 의료·휴양단지 조성 등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덴탈시티가 조성되면, 치과병원, 치기공 및 관련 산업시설, 치 관련 유관기관 및 시설, 치과대학, 호텔, 휴양콘도미니엄, 타운하우스, 명품쇼핑몰, 테마체험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입주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오포읍 양벌리에 종합사회복지관이 건립된다. 종합사회복지관은 2만3천여㎡ 부지에 연면적 7천여㎡,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내년까지 건립부지에 대한 감정평가와 토지보상, 실시설계를 끝마치고 2012년 착공해 2013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여성들을 위한 여성문화센터를 함께 설치할 계획으로, 미용교실, 요리교실, 취미교실, 강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여성복지와 여성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공공도서관 확충

시민의 여가생활과 평생교육 지원을 위해 초월공공도서관과 오포 제2공공도서관을 건립한다. 초월공공도서관은 오는 2012년까지 초월읍 대쌍령리에 연면적 2천700㎡ 규모로 조성되며 오포 제2공공도서관을 오포읍 신현리에 건립될 계획으로, 2014년까지 완료하게 된다.

◇청소년 수련관 건립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태전동 7의10 일원에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한다. 6천510㎡ 부지에 연면적 9천790㎡ 규모로 건립되는 청소년 수련관은 이미 타당성조사, 도시계획시설 결정 고시, 투융자심사 등을 끝마쳤으며, 연내에 각종 인허가 절차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점진적 무상급식 지원과 급식의 질적 향상

전면적 무상급식에 시세의 10%에 해당하는 연간 170억원이 소요되고, 이로 인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경비지원사업이 축소되거나 중단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점진적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있다. 점진적 무상급식은 저소득 및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생활이 어려운 학생 등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확대 추진하며, 이와 동시에 우수한 자연채 농산물을 학교에 공급함으로서 급식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1만5천석 규모의 종합운동장 건립

종합운동장은 1천241억원을 투입해 오포읍 양벌리에 2만4천500㎡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시는 타당성조사와 도시계획시설 결정 승인, 재해영향성 및 사전환경성 검토, 투융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내년에 토지 및 지장물 보상과 실시설계를 끝마치고 2014년까지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시가스 보급 확대

경기도 및 대한도시가스와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도시가스 공급지역을 농촌지역으로 확대해 현재 68%인 도시가스 보급률을 2015년까지 80%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 이를 위해 시는 경기도, 광주시, 대한도시가스㈜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며, 오지와 경제성 미달지역에 대한 가스배관매설을 추진한다.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역세권 개발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건설에 따라 광주역, 곤지암역, 쌍동역, 삼동역 등 4개 역이 건립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역세권 개발을 추진한다. 역세권은 ECO도시 조성을 통한 친환경적 도시공간이자 상업중심지로 조성되며, 자가용, 버스 등 교통수단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한다.

◇중대 물빛공원 조성

중대동 246의2 일원에 위치한 중앙저수지는 2012년까지 중대 물빛공원으로 거듭난다. 시는 137억여원을 투입해 23만1천여㎡ 규모의 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오는 7월 착공해 내년 12월에는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조기 개통

총연장 56.3km의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은 1조8천443억원이 투입되는 대형공사로 3~7공구, 23.31km가 광주지역에 걸쳐있다.

광주지역내 공구는 현재 전 구간 착공이 이뤄진 상태로 공정율은 5~11% 가량이다. 시는 복선전철이 2014년까지 개통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 등 상급기관에 조기개통을 건의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조기개통

총연장 61.3km의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는 1~4공구, 22.4km가 광주지역을 통과한다.

사업비 1조3천118억원 중 4천817억원이 확보돼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2012년 성남시 여수동 ~ 쌍동리 구간이 우선 개통될 예정이다. 시는 복선전철과 함께 2014년까지 개통될 수 있도록 상급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행정적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방도338호선 확장 공사

통상 이배재도로로 불리는 지방도 338호선은 심한 경사로 인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교통정체도 심한 도로로 손꼽힌다. 지방도 338호선 확장공사는 총연장 7.2km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하고 터널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도로환경 개선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배재 터널공사를 우선시행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의 최우선적인 지원을 약속받은 상태다.

◇경안동·송정동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경안동, 송정동 일대 구도심권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해 친환경적 도시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정책협약을 체결한 상태로,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건축규제와 지방세 부담이 완화되고, 교육환경 개선 특례에 따른 자율학교 유치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주택재개발과 재건축사업, 도시환경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

 

“중첩규제 해소 등 건의 친환경 자족도시 건설”

-‘광주르네상스’를 열어가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추진방안은.

▲정책공약을 통해 여러 차례 시민여러분께 약속드렸듯이 광주·성남·하남 행정구역 통합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대대적인 역세권 개발과 신개념 노면전차 건설을 추진하며,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교육, 복지, 문화체육, 교통정책 등을 이어나가 친환경 자족도시의 여건을 조성함으로서 천년을 이어온 찬란한 역사를 되살리는 ‘광주 르네상스’를 열어갈 계획이다.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중첩규제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해소방안은.

▲광주시는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수도권정비계획법,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시민들이 많은 고통을 받는 지역이다. 이 모든 것들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법령 등으로 규제하고 있기에,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를 해소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중첩규제로 인해 시민이 고통받고 지역경제 또한 심각한 침체상황에 놓여있는 만큼,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개선을 요구할 것이다.

-많은 지역이 여소야대의 현상을 보였고, 광주시의회 구성도 과거 한나라6, 야당2에서 4:4로 여야동수를 이뤘다. 시의회와의 관계에 난관이 예상되는데.

▲시의회 구성이 4대4로 여야동수를 이룸에 따라 시와 시의회와 간의 관계가 난관을 겪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다른 시각으로 보면 앞으로는 시의회에서 더욱 많은 연구와 논의가 이뤄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시와 시의회 모두 시민의 복리증진과 광주시의 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대화와 협의를 통해 원만히 풀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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