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교육청(교육장 김영식)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동안 관내 중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강화여자중학교에서 독서·토론·논술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2010여름캠프는 그 동안의 논술 위주에서 벗어나 독서·토론·논술의 입체적 과정에 따라 모둠별 활동 위주의 캠프로 이뤄진다.
독서활동은 2011년 외고·국제고, 과학고, 자율형사립고 등의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관련해 중요한 학습과정이며, 자기주도학습 전형에서 요구하는 학생의 학습계획서에서의 독서경험과 학교장 및 교사의 추천서에서 학생의 독서활동 평가는 중요한 전형요소로 작용한다.
김영식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의 고입전형방식은 학생들의 스펙 쌓기로 인해 학부모들의 사교육 부담을 가중시킨 경향이 있었다”며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경시대회 입상 실적 등은 반영하지 않고, 정상적인 학교교육과정 운영과 관련한 학교생활기록부와 학습계획서, 추천서 등의 요소를 중요시하게 되므로 사교육 부담을 경감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전은 우리가 평생에 걸쳐서 읽어야 할 지혜의 보고이므로 학생들이 캠프 기간에 한 권의 책이라도 읽고, 생각하고, 표현해 보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화교육청은 이번 독서토론 논술 캠프가 학생들의 사고력, 이해력, 창조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