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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길목, 가구·섬유산업 메카 도약”

포천시 발전방향

16만 포천시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된 서장원 시장은 포천을 앞으로 명실상부한 수도권 북부의 교통요충지로 개발할 뿐 아니라 교육, 관광, 문화, 산업 분야 등에서도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민선5기 포천시의 발전방향에 대해 서장원 시장에게 들어봤다.<편집자 주>

 

 


◇광역 교통망 조기 건설

포천시는 올 하반기 ‘서울~포천 선 민자 고속도로’가 착공된다. 교통 불모지였던 포천시의 고속화 사업은 민선 5기와 시작을 함께하게 되는 셈이다.

또한 개통 된지 30여년이 경과돼 만성적인 교통포화를 보이고 있는 43번 국도를 대체할 수 있는 국도 43호선 우회도로 개설과 특히 ▲서울-포천 선 민자 고속도로 건설 ▲ 양주-포천선 철도연장사업 ▲한탄강 보전 및 관광 자원화 개발 사업 등은 지난 5월 15일 김문수지사와 정책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추진에 있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 시장은 “철도사업은 단순히 철도에 대한 경제성 등 타당성 분석보다는 통일을 대비한 미래의 국토 발전가능성이 가장 우선돼야 하고 또한 포천시가 경제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기 때문에 기회를 놓칠 수 없다”며 “모든 역량을 다해 의정부시, 양주시와 함께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중심 산업단지 조성

포천은 가구와 섬유산업단지 조성에 있어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물론 서 시장이 산업단지 T/F팀 조직을 구성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지만 8천개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총생산량 증가로 지역경제 부흥은 물론 안정적인 포천의 미래를 밝혀 줄 사업이라는 점에서 16만 시민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한편 포천시에서 추진하는 산업단지는 지난 3월과 5월에 극동건설과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올해 내에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단지가 완공되는 오는 2013년에는 ‘민자 고속도로’가 완공되는 시점으로 교통망이 확충되고 ‘전철 7호선 양주~포천선 연장사업’도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포천시는 장차 경기북부 경제중심의 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 시장은 “지역경제 발전,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로 민생안정을 행정의 최우선 정책으로 공약한 만큼 임기 내에 산업단지를 서둘러 조성해서 포천 경제 부흥의 역사를 새롭게 쓸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의 희망 인재육성과 평생교육지원

포천시는 그동안 교육 신장을 위해 많은 지원과 노력을 기울였지만 몇 년간 누적된 학력부족을 성과 있게 해결해 나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시는 조급하지 않게 비용개념이 아닌 미래에 대한 사회적 투자라는 큰 생각을 가지고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인재육성과 교육지원은 ‘교육프로그램 지원, 교육 인프라 확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학력신장 S/W 개발위원회를 발족시켜 교육의 문제를 지역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공동 관심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가산면, 내촌면, 선단동에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신설해서 먼 거리 진학의 불편을 덜어 줄 예정이다.

또 수능 및 학력신장을 위한 동영상 강의는 물론 장기근속 및 우수교원 주택 임대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립 중앙도서관을 비롯해 가산면, 영북면 지역에 도서관을 건립해 지역주민과 학부모의 독서의욕을 고취시켜 교육과 문화수혜의 폭을 넓히는데 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천시의 학교급식사업은 서장원 시장이 취임 후부터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23개 학교 3천500명이 지원을 받고 있으며, 민선 5기에는 초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탄강 절경 관광자원화 지역주민 소득사업 활용”

-도심과 농촌의 균형적 발전으로 ‘삶의 질’ 격차 해소방안은.

▲삶의 질의 중요한 척도는 ‘복지’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시정을 이끌어오면서 얻은 결론은 도심과 농촌 등 지역 간 불균형 발전에서 오는 소외감과 특히 도시와 농촌, 도심과 구도심간 주민의 삶의 질의 격차를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민선 5기에 실천할 시민과의 약속은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바람을 공약으로 만들어냈다. 새롭게 만든 공약도 있지만 그동안 재정계획에 따라 후 순위에 밀린 사업도 끄집어냈다.

물론 많은 사업비가 소요되겠지만 포천의 균형발전 방향을 돌아보고 바르게 설정하는 것이 진정한 ‘시민 중심의 시정’이기 때문에 모든 행정은 시민의 가치에 우선하게 될 것이다.

-한탄강 절경의 관광자원화 실현방안은.

▲2012년이면 한탄강 댐 주변정비 사업이 완료된다. 또한 한탄강 댐이 조성되면 평상시 담수되지 않은 홍수터라는 공간이 무려 1천322만4천㎡이다. 이곳에 자연 생태공원, 야생화 단지, 승마장, 1박2일 오토 캠프장, 수상레포츠 단지를 조성해 관광자원화하고 소득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6.2선거 당선자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정책협약을 맺은바 있으며, 경기도와 공동사업으로 추진된다.

또한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으로 이동면 도평리 도리돌 마을에 정주기반이 강화되고 천보산 자연 휴양림 조성, 운악산 관광 휴양지 조성 등 농촌과 산촌의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것이다.

아울러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명성산, 주금산, 수원산 등 주요 명산에 철쭉과 진달래 길을 조성하고 저수지도 관광자원화 하는 등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또 포천천, 문암천, 내촌면 등에는 하천을 따라 자전거 길을 조성해 주민들의 체력증진과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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