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9 (월)

  • 맑음동두천 2.3℃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3.6℃
  • 맑음대전 4.0℃
  • 맑음대구 7.7℃
  • 맑음울산 8.2℃
  • 구름많음광주 5.4℃
  • 맑음부산 7.8℃
  • 구름많음고창 4.5℃
  • 흐림제주 6.4℃
  • 맑음강화 0.7℃
  • 맑음보은 3.1℃
  • 맑음금산 4.8℃
  • 구름많음강진군 5.6℃
  • 맑음경주시 7.3℃
  • 맑음거제 4.9℃
기상청 제공

[연예]‘자이언트’의 레이스 지금부터 시작이다

SBS 월화극 ‘자이언트’ 이범수

 

“‘자이언트’는 지금까지 서론이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죠. 강모도 이제부터 전력질주에 들어갑니다.”

4일 배우 이범수(41)의 목소리에서는 강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지난 3일 방송 24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한 ‘자이언트’의 주인공 이강모 역을 연기하는 그는 시청률 상승에 기쁜 내색을 감추지 않았다. ‘자이언트’ 제작진은 20% 돌파를 예감한 듯 3일 밤 방송 직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회식을 ‘세게’ 하고 모처럼 휴식을 취하는 중이었다.

SBS가 창사 20주년 기념으로 기획한 50부작 시대극인 ‘자이언트’는 막강 경쟁작인 MBC TV 사극 ‘동이’에 밀려 초반에 시청률이 10%대 초중반에 머물렀다가 최근 스토리에 탄력이 붙으면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3일 ‘자이언트’는 20.7%를 기록하며 21.9%의 ‘동이’를 바짝 추격했다.

이범수는 “3가지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우선 사극이 시청률 30%를 한 번 넘어서면 좀체 무너지지 않는데 이런 전례를 깨고 ‘동이’의 시청률을 끌어내렸고, ‘동이’보다 몇 주 늦게 시작한 데다 월드컵 중계로 편성이 오락가락했는데도 시청률이 올랐다는 점이다. 또 사극의 대부인 이병훈 감독님이 연출하시는 ‘동이’를 따라잡았다는 것도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범수, 박상민, 황정음 주연의 ‘자이언트’는 1970-1980년대 강남을 배경으로 이강모(이범수 분)가 역경을 딛고 건설업자로 성공하는 스토리다. 지금까지 오랜 기간 떨어져 살았던 주인공 3남매가 온갖 고생 끝에 극적으로 재회하기까지 과정을 그린 드라마는 이제부터 강모가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루게 된다.

그는 “처음에 시놉시스를 읽을 때부터 확신이 있었다. 강남 땅 개발사와 거기에 얽힌 사랑과 복수, 야망이라는 이야기가 정말 흥미롭게 다가왔고 대본이 추상적이지 않고 굉장히 자세하게 구성돼 있어 작가의 머릿속에 드라마의 영상이 확실하게 들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말했다.

‘자이언트’는 강모가 모함으로 교도소와 삼청교육대에 끌려가는 내용이 방송되면서 남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그는 삼청교육대 신을 비롯해 총격신 등 많은 액션신을 소화했는데, 그가 힘든 액션을 할수록 시청률이 올라갔다.

“타박상이야 부지기수죠. 온몸이 멍투성이입니다. 삼청교육대 신에서 몽둥이로 많이 맞았는데 그게 아무리 플라스틱 몽둥이라고 해도 솜이 아닌 이상 아플 수밖에 없어요. 또 배우로서 실감나게 맞거나 싸우지 않으면 성에 안 차기 때문에 일부러라도 좋은 컷을 위해 몸을 내던지게 되죠. 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