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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마다 상위권, 한국 스포츠 선도 -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

 

‘체육웅도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스포츠의 중심으로…’

체육웅도 경기도의 수부도시이자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수원시가 ‘스포츠 메카’라는 명성에 걸맞게 선진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2006년 10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을 위한 선수촌인 ‘해피수원선수촌’을 건립하며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한 수원시는 올해 각종 전국대회는 물론 국제대회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스포츠 메카의 명성을 과시했다.

학교 체육의 지원을 통한 우수 선수 육성은 물론 도심 속 공원을 활용한 체육 시설 확충을 통한 인프라 구축과 각종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 유치로 한국 체육의 중심으로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수원시는 축구, 육상, 수영 등 14개 종목(지도자 19명, 선수 119명)의 시청 팀과 복싱, 탁구, 배드민턴 등 13개 종목의 시체육회 팀(지도자 6명, 선수 76명) 등 모두 27개 종목 220명의 선수를 갖추고 있어 규모는 물론 실력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수원시 직장운동부는 지난 5월 부천에서 열린 제56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20개 정식종목 중 축구, 배구, 정구, 수영, 복싱, 탁구, 유도, 태권도, 씨름, 보디빌딩, 우슈 등 11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고 점수로 1부에서 6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고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도 경기도의 종합우승 9연패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는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상위권에 랭크하면서 전 세계에 수원시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훈련하기 좋은 환경과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모여있는 도시,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체육발전에 기여하고 이제 세계 최고의 스포츠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를 들여다 봤다.

 

 


◇한국 스포츠의 대들보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

총 27개 종목에 220명의 선수 및 지도자로 구성된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는 규모는 물론 기량 면에서도 전국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원시 직장운동부 선수 중 유도 국가대표 100㎏급 황희태와 66㎏급 김주진은 제4회 동아시아유도대회 남자 100㎏과 2010 파리 그랜드슬램대회·2010 러시아 그랜드슬램대회 66㎏급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를 세계무대에 알렸고 레슬링 김대성도 2010 캐나다컵 국제레슬링대회 자유형 66㎏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시의 명예를 드높였다.

또 이밖에 지난 4월 제14회 한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5천m에서 1위를 차지한 임경희는 지난 2009년 2월 일본 아이치현 이누야마시에서 열린 ‘제31회 이누야마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4년만에 한국신기록을 갈아 치우며 우승을 차지하고 6월에는 일본 호쿠렌 디스턴스 챌린지 육상대회 5천m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 여자육상 중장거리 부문에서 정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배드민턴 유연성은 지난 3월 2010 스위스오픈 슈퍼시리즈와 아시아선수권및 마카오 오픈 골드그랑프리 선수권 등 3개 대회에서 남자 복식에 출전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역도 한정훈은 제23회 아시아남자 주니어선수권대회 94㎏급에서 동메달 3개를 획득, 한국 역도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으로 주목받았으며 탁구 수원시체육회(남자)와 수원시청(여자), 배드민턴 이철호도 2010 베트남골든라켓 국제탁구대회 남녀 단체전과 2010 베트남 하노이 국제챌린지 선수권 남자 단식에서 각각 3위에 입상하는 등 직장운동부 소속 선수들의 국제대회 입상이 줄을 잇고 있다.

수원시는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그동안 갈고 닦은 높은 기량을 전 세계에 유감없이 선보이며 한국의 메달 행진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조정 더블스컬 신영은-고영은 조와 유도 황희태, 김주진, 레슬링 김광석, 김대성, 비치발리볼 정지윤, 이진화, 정구 여자 복식 박순정, 우슈 65㎏급 현창호 등 10명이 이미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고 백호준, 조덕진, 이근희(이상 복싱)와 유연성(배드민턴)도 태극마크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포츠 메카도시의 핵 ‘Happy Suwon 선수촌’.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훈련장으로 ‘태릉선수촌’이 있다면 수원에는 ‘Happy Suwon 선수촌’이 있다.

해피수원선수촌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태릉선수촌과 마찬가지로 수원의 직장운동부 선수들이 함께 머물며 훈련하고 생활하는 공간으로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지난 2005년 11월29일 건물면적 5천839.97㎡(1천766.58평)에 4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은 1천979.24㎡(598.72평)로 식당, 세탁실, 물리치료실, 헬스장, 샤워장, 방재실, 사무실, 중앙감시실, 로비 및 휴게실 등이 자리잡고 있고 2층은 1천474.13㎡(445.92평)로 숙소(18실, 125명 수용), 다목적실, 독서실, 사무실 등, 3층은 1천193.30㎡(360.97평)로 숙소(20실, 82명 수용), 소회의실, 휴게실, 당직실 등, 4층은 1천193.30㎡(360.97평)로 숙소(27실, 84명 수용), 소회의실, 샤워실, 세탁실 등이 선수들의 훈련과 생활하는데에 불편함이 없는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08년 수원시체육회관의 관리 권한이 수원시시설관리공단에서 시체육회로 이양되자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체육회관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착수해 지하 1, 2층에는 복싱 및 보디빌딩 훈련장을, 지상 5층에는 육상, 정구, 테니스, 배구, 탁구, 볼링, 태권도 등 직장운동부 여자 선수들을 위한 숙소를 마련하는 등 선수들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재 4층에 여자선수들을 위한 숙소를 추가로 만들고 있다.

또 2009년에는 야구 동호인들의 숙원이었던 해피수원 야구장을 KT&G 연초제조창에 개장했다.



지난 7월 1일 민선 5기 염태영 시장이 취임하면서 세계 스포츠의 중심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수원시는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의 9연패 달성을 이끄는 것은 물론 앞으로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에 더욱 매진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 종목 육성으로 직장운동경기부를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구성해 세계 속의 스포츠 메카 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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