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고질적인 문제로 해결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민원을 적극 처리키 위해 시장과 시민이 대화에 나선다.
군포시는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시장실 맞은편 시민의 방에서 ‘시장과의 대화의 날’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장과 대화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고 다양한 주제로 대화 신청을 통해 시장 비서실(☎390-0003)로 사전예약을 하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시는 지난달 시민의 방을 리모델링하는 한편 편의를 위해 차와 신문, 잡지를 비치하고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는 컴퓨터와 복사기·팩스도 설치했다.
특히 시민에 방에서는 월, 수, 금요일은 무료법률상담도 진행된다.
월요일과 금요일은 변호사가, 수요일에는 법무사가 출장해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민사, 가사, 형사, 노동, 세무 등 모든 분야의 상담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장과의 대화는 형식적은 틀을 탈피해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고질민원을 대상으로 담당부서장을 비롯해 실무자들도 함께 참석해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라며 “시장실이 아닌 시민의 방에서 법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