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9일 수도권 일대 건축 현장을 돌아다니며 1천여만원대 건축 자재를 훔처 온 혐의(특수절도)로 L(52)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 7일 자정쯤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 소재 공사현장에서 보관 중이던 파이프 120만원 상당을 자신에 경기 81거 31XX 포터 화물 차량에 싣고 절취하는 등 지금까지 용인·화성·군포 등지에서 7회에 1천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L씨의 범행 수법을 감안해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