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주민과의 첫 소통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만안뉴타운 추진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뉴타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킬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구역별로 나눠 실시하는 이번 설명회는 먼저 1구역인 석수2동 관악역 주변은 16일 삼성초교에서 열고, 2·3구역인 안양1·2동지역은 다음날인 17일 만안초교에서 개최한다.
또 4·5구역인 석수시장 주변(석수2동)은 18일 삼성초교, 6구역인 박달1동과 안양2동은 19일 만안초교, 7구역인 안양3동은 마지막 날인 20일 안양공고에서 각각 열기로 했다.
이 일대 주민들은 해당 날짜에 맞춰 오후 7시 30분 학교 체육관을 찾아 주민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정비구역별 토지이용계획, 주택 및 상가 공급계획, 기반시설과 특성화 계획, 단계별 사업시행계획 등을 상세하게 밝히고 뉴타운을 추진하는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구역별 개략적인 사업성 분석 자료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주민설명회 이후 정비구역별 토지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도 벌여 뉴타운사업 계획에 반영하기로 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원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일 시 균형발전기획단장은 “주민들도 주택공급계획과 개략적인 사업성 등을 궁금해 하고 있는 만큼 관심을 갖고 참석해 사업계획 설명에 귀 기울이고 궁금증이나 의견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