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택시 등 차량 3대를 빼앗아 광란의 질주를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천경찰서는 15일 택시기사를 위협해 택시를 빼앗는 등 차량 3대를 빼앗거나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강도 등)로 P(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13일 오전 3시20분쯤 수원시 인계동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택시기사 L(43)씨의 택시를 탄 뒤 오전 4시쯤 용인시 모 웨딩홀 앞에서 택시를 빼앗아 타고 달아났다.
이어 여주의 한 도로 배수로에 택시가 빠지자 인근에 정차해 있던 K(29)씨의 트럭을 타고 다시 달아났다.
P씨는 유흥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르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