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손으로 즐거움을 만들어요”
이천시는 청소년 동아리활동을 지원·육성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취미생활과 여가활동을 즐기도록 청소년동아리 지원 사업을 공모해 총 15개 동아리를 선정, 동아리 당 1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청소년동아리 지원 사업은 동아리 가운데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진 ‘공예동아리 핑거스’의 초등4~중3까지 10여명의 청소년들로 부발청소년문화의집에서 리본공예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핑거스는 리본 및 가죽공예 활동으로 머리핀, 머리띠, 핸드폰 고리장식, 볼펜 등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며, 만든 공예품 판매 금액은 연말 ‘소외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예동아리 핑거스’는 이같은 정기적인 활동 뿐 아니라 여름방학기간, 이천어린이도서관에서 ‘방학특강-리본공예’를 진행하고 있다.
특강에 참가한 최수정(부발중) 동아리대표는 “동아리를 신청하고 리본공예를 처음 배울 때 어렵고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특강에 참가하는 친구들이 설명하고 내가 그동안 연습하고 것을 설명해 주자 조금씩 이해하고 잘 따라 해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리본공예에 참가하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자신이 배운 기능을 다른 친구들에게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동아리성원들에게도 내적·외적으로 성장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청소년 동아리활동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성이 증진되고 또래간의 건전한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