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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의 조각가 도시에 활력 새긴다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설봉공원 26일 개막

 

세계적인 조각가들의 작품탄생 과정을 시민들이 직접 볼 수 있는 ‘제13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오는 26일 개막을 시작으로 9월 16일까지 22일간 설봉공원에서 펼쳐진다.

‘도시풍경 만들기(Mapping the Cityscape)’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조각가 변숙경, 심현주, 이웅배, 이원경, 정 현 작가 등 5명과 히히라 코다이(일본), 크리스 피터슨(네덜란드, 영국), 스테판 코직(세르비아), 류포천(대만) 등 4명의 해외 조각가가 참여한다.

이번 심포지엄의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최태만 교수(국민대)가 선정됐다. 서울대학교에서 회화와 미술이론을 전공하고 동국대에서 예술사 박사학위를 받은 최 감독은 2004년 부산비엔날레 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독립큐레이터, 비평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시는 이번 심포지엄 기간 동안 워크숍을 통한 조각가들의 기량을 선보일 뿐 아니라 역대 참여 작가와 이번 심포지엄 참여 작가들의 기존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개최하고,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각교실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아티스트 토크, 오픈스튜디오 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 이천조각가협회에서는 국제조각심포지엄 행사 기간 중 월전미술관 야외마당에서 ‘제5회 이천조각가협회 정기전’을 함께 개최해 시민들에게 격조 높은 조각예술의 장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9명의 국내외 조각가들이 만들게 될 조각 작품들은 이천아트홀과 복하천 수변공원 등 시내 곳곳에 설치돼 시의 도시풍경에 활력을 주고 복하천을 예술 공원으로 탈바꿈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한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은 문화예술의 도시 이천시의 위상과 자부심을 높이고 있는 국제적인 조형예술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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