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오는 10월부터 고지서 없이 지방세를 납부하는 납세자 위주의 지방세 납부서비스를 실시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납세자가 세금을 납부하려면 반드시 고지서(OCR)를 가지고 공과금전용 수납기에 넣거나 은행창구에 제출해야 수납이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본인의 현금카드(통장)나 신용카드를 은행 CD/ATM기에 넣으면 납세고지서 없이 지방세 납부가 가능하게 된다.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도 전국 어느 은행이나 우체국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다만 등록세의 경우, 등기관계로 현행과 마찬가지로 고지서를 가지고 은행을 방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방세 납부는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언제 어디서든 납부할 수 있어 납세자의 편의를 증진함은 물론 납세자, 과세관청, 금융기관 모두의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새로운 수납서비스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