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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명품 교육도시 백년대계 ‘도움닫기’

양주시 현삼식號, 교육 중심도시‘날갯짓’

 

민선5기를 맞은 양주시가 명품도시를 만들겠다는 일환으로 교육·기업·문화·복지도시란 슬로건아래 교육도시를 최우선으로 둔 전략은 교육이 살아야 양주가 명품도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나왔다. 따라서 처방과 영양을 동시에 공급하는 전략으로 양주를 교육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 놓은 민선 5기 양주시 교육의 과제를 조명해 본다.<편집자 주>

현재 양주시는 초등학교30개, 중학교9개, 고등학교 5개교가 있다.

서울과 의정부에 인접한 지리적 여건과 인구의 인프라가 열악한 현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수가 매우 적고 4년제 대학이 없는 관계로 우수한 학생이 관외로 유출되고 이로 인한 인구의 감소 등으로 교육의 질이 저하돼 오늘날 학업성취도 평균 최하위 수준이란 결과를 낳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민선5기를 맞은 현삼식호는 지역의 인재가 떠나 애향심마저 사라지면 양주의 미래는 없다는 생각에 우선 기숙형공립고와 자율형공립고 지정을 위해 시동을 걸고 관내 우수학생들에 대한 장학금지급과 학교 및 교사 인센티브 제공, 대학유치(예원대 등), 희망장학재단 육성, 저소득층 교육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교육 꼴찌 양주가 옛 추억으로 만든다는 각오아래 성적을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교육청과 공직자 그리고 양주시민과 함께 새로운 각오로 성적 최상위란 선착장을 향해 출발의 첫 고동소리를 울렸다.

양주시는 2009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180개 교육청에서 양주는 171등(초교6학년기준)·148등(중3학년), 전국16개 교육청에서 16등(고1학년)이란 성적을 받았다.

또한 대학진학률은 졸업생 1천59명중 4년재대학 441명(41.6%), 2·3년제 390명, 전문대학 12명으로 전체 대학진학률은 79.6%로 나타났다.

내신성적 180점(200점 만점기준)이상 졸업생 384명에서 관내 고교진학 123명으로 32.03%에 불과하다.

이러한 결과의 원인은 관내 우수 중학생들의 관외 유출이 심각하다는 결과를 증명하고 있다.

이에 양주시는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올해 교육정책과(과장 곽홍길)을 신설하고 학교장 간담회를 통해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핫라인을 구축했으며 교육청과도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교육경쟁력강화와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한 기반조성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양주시는 2009년 일반회계 자체사업비의 3%인 34억을 교육의 질과 환경개선사업에 지원했으며, 2011년에는 조례개정을 통해 더 많은(3%이상) 예산이 교육비에 지원될 수 있도록 의회와 협력한다는 방침도 내 놓았다.

교육꼴찌도시가 결코 명품도시가 될 수 없다는 현삼식시장의 확고한 의지에 따라 민선5기 시작과 함께 교육의 질과 교육환경개선사업에 올인한다는 모습이다.

이에따라 시는 우선 교육환경개선사업(대응지원사업)으로 난방기설치, 급식실신축, 어학실설치, 특별교실 교재교구 구입, 디지털 방송실 구축, 영어체험실 구축, 도서관 정보화 리모델링, 교실바닥 교체사업 등을 완공 및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교육의 질 개선사업(교육협력사업)으로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좋은학교 만들기, 소규모학교 살리기, 종일돌봄교실운영, 특수교육 보조원 지원, 명문고 육성 교육프로그램 운영, 언어영재교육원 여름캠프지원, 우수교육프로그램 공모지원 등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삼숭고등학교의 자율형공립고 지정(10월 지정예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는 양주시는 관내 우수학생의 관외 유출을 막을 수 있다는 커다란 기대와 함께 자율형공립고 지정을 낙관하고 있다.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지정되면 우선 교장공모제를 통해 선임할 수 있으며 우수한 교사를 자율적으로 스카웃하고 광역단위에서 우수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선발권과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지난 2009년 기숙형 공립고등학교(정부와 경기도 50억지원)로 선정된 덕계고등학교는 기숙사 설계용역이 완료된 상태로 2011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2007년 공모제 교장으로 취임한 덕계고등학교(2004년 개교) 원대식교장은 ‘꿈을 키우는 밝고 바른 덕계인 육성’이란 슬로건 아래 외국어 능력신장, 수준별 맞춤식 특별 심화학습, 멘토활용학습, 파주영어마을 입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운영한 결과 학생들이 각 교과 영역에서 1~2등급씩 성적이 향상되는 결과를 낳았다.

(2010년 대학진학률 성장, 2009년 경기도교육청 ‘벤치마킹 프로그램’선정)

이에 양주시는 교육도시의 희망이 보인다며 관내학생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아래 양주시 희망장학재단(비영리재단법인)을 통해 150억원을 조성(현재 약 566천만원) 장학사업, 우수교사 지원사업에 쓸 계획이다.

또한 치료와 영양을 병행한다는 양주시는 교과학습 향상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관내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력신장 프로그램으로 각 3천만원씩 지원 한다는 계획이다.

민선5기를 통해 양주시는 삼숭고 자율형공립고 지정과 양주교육의 질과 환경개선으로 교육도시의 틀을 만들어가는 순탄한 항해로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를 벗고 매력적인 명품도시 양주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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