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1℃
  • 흐림강릉 25.2℃
  • 서울 23.9℃
  • 대전 26.2℃
  • 대구 28.1℃
  • 울산 27.2℃
  • 흐림광주 27.9℃
  • 부산 26.2℃
  • 흐림고창 27.9℃
  • 구름많음제주 33.6℃
  • 흐림강화 24.1℃
  • 흐림보은 25.9℃
  • 흐림금산 28.8℃
  • 흐림강진군 28.6℃
  • 흐림경주시 28.1℃
  • 흐림거제 26.9℃
기상청 제공

월미 은하레일 9월 초 개통 또 차질

최종 종합시운전 중 ‘안내 린 축’ 부러져
바퀴 지지대 추락… 시민 전치 3주 부상 입어

오는 9월초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인천 월미도 ‘월미 은하레일’이 지난 13일 최종 종합시운전 운행 중에 ‘안내 린 축’(모노레일의 좌·우 균형을 잡아주고 주행 바퀴를 레일에 안내 해주는 중요역할을 함)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 9월초 개통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고 당시 차량은 약 700m를 진행하다 멈추고, ‘안내 린 축‘이 부러지면서 바퀴를 받쳐주는 ‘애자’가 지상으로 떨어지면서 궤도 아래에 있던 시민이 맞아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월미 은하레일’의 안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본지 확인결과 사고 후에도 차량이 약 700m를 진행하다 멈춘 것은 차량의 안전운행 여부를 감시하는 ‘관제실’에서는 신호나 전기관계의 사고는 확인을 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더욱이 차량의 뒤편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감지 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월미 은하레일’은 지난해 4월 30일 시험 운행 중이던 모노레일이 멈추지 못하고 정차해 있던 점검열차 뒤를 들이받아 건물 외벽에 부착돼 있던 전광판이 떨어지는 추락사고가 발생, 지난해 5월 국토해양부 합동 점검에서 17개 항목의 지적 사항에 대한 완료 조치가 이뤄진 후의 사고라는 점에서 부실 운행이라는 우려를 사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 인천교통공사 김명일 교통본부장은 “차량제작사인 ㈜노임과 한신공영컨소시엄(시공사)이 사고원인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안전에 대한 대책이 완결된 후 개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자’에 맞아 3주의 치료를 요하는 부상을 입은 시민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한신공영 관계자는 “3주의 진단을 요하는 진단은 나왔지만 대수롭지 않은 타박상 정도”라며, “현재 피해자와는 연락이 안 되는 상태”라고 말했다.

‘월미은하레일’은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인천관광 여건 개선과 수익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인천시가 사업비 853억원을 들여 3년여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5월 준공검사를 완료하고, 최종 종합시운전 중이며, 인천역에서 월미도를 순환(6.1㎞)하는 노선으로 오는 9월초 개통을 앞두고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