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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24시간 쉼없는 보호막 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안양 지능형 교통시스템+첨단 방범시스템 ‘하나로’
관내 모든택시 단말기 제공 교통흐름 알려줘
세계서 벤치마킹 하는 똑똑한 사회안전망 자랑

 

안양시 관계자는 “‘U-통합상황실’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훌륭한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다양한 서비스를 꾸준히 보완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7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와 운영에 따른 개인정보보호 조례’를 제정했다.

시의 조례제정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인한 개인의 화상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최소 범위 내에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고 다른 용도로는 활용하지 못하게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수집된 정보는 보유기간에 만료되면 바로 지우고 기간이 정해지지 않았으면 30일까지만 보유하고 알게 된 정보를 누설하거나 제3자에게 넘길 수 없도록 규정해 개인정보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지능형 교통시스템으로 편리한 교통체계

시는 늘어가는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제공하기 위해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 Intelligent Transport System)을 도입했다. 국비 103억7천100만원과 시비 24억1천600만원 등 모두 127억8천700만원이 소요된 이 사업은 지난 4월까지 2단계 사업을 마쳤다.

2008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사업비 75억7천100만원을 들여 추진된 1단계사업은 중앙로와 관악로 등 시내 주요도로에 CCTV 32대를 설치하고 교통소통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전광판(VMS) 10개를 설치했다. 또 관악로와 흥안로에 주요 교차로 통과교통량을 파악해 향후 신호연동화를 하게 되는 첨단신호시스템과 광자가망 34km를 구축했다.

지난해 4월부터 지난 4월에 완료된 2단계 사업은 사업비 52억1천600만원으로 법인·개인 전체택시 2천800대에 차량단말기를 제공, ‘U-통합상황실’로부터 교통흐름을 제공받아 목적지까지의 빠른 길을 안내하고 미아발생 등 긴급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주차정보와 요금 징수현황을 전송하고 번호판 촬영과 영수증 출력까지 가능한 PDA 150대를 보급하고 중앙로, 시민로, 경수산업도로, 박달로 등 4개축의 신호시스템을 첨단시스템으로 교체했다.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8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단계에 걸쳐 사업비 50억3천만원으로 시내 210개소에 CCTV설치사업을 마쳤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부터 같은해 말까지 사업비 6억1천900만원으로 차량번호 인식카메라를 시 경계지역 15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또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사업비 14억원으로 추진 중인 3단계 사업과 2008년11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공사 중인 관양동 택지지구 내 사업이 끝나면 전체 CCTV가 311개소, 1천400대로 늘어나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사회안전망이 더욱 촘촘해 질 전망이다.

특히 현재 설치된 210개소의 CCTV는 ‘U-통합상황실’과 비상벨이 연결돼 있어 유사시에 벨을 누르면 상황실에서 제일 가까운 경찰순찰차에 연락,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하는 공조체계를 갖추고 있다. 그리고 이들 CCTV는 회전과 확대기능은 물론 적외선 투광기가 달려 있어 야간에도 선명한 영상이 가능해 범죄발생시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각종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하면 112신고센터와 경찰순찰차에 관련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개설이후 지금까지 17개월 동안 CCTV를 활용해 237건의 교통사고를 해결했고, 방범용 CCTV 영상 650여건을 수사자료로 제공해 범인 검거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했다.

상황실 관계자는 “이곳은 U-안전, U-교통, U-방재, U-시설, U-통신 등을 하나로 묶은 최첨단의 선진국형 상황실”이라며 “도시생활의 편익을 높이고 체계적인 도시 관리로 시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의 도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설 이후 지금까지 청와대와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등 중앙 정부와 각 경찰관서,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국내 260여개 기관·단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갔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콜롬비아, 브라질 등 15개 국가에서 4천500여명이 찾아온 바 있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 뛰어난 시스템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개발 일변도 정책에서 탈피해 시민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서는 시민중심의 정책실행이 빛난 결과로 받아 들여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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