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2011년 국·도비 보조금 예산으로 185개 사업에 걸쳐 올해보다 40% 증액된 724억원을 신청했다.
24일 시에 따르녀 시가 이번에 신청한 국·도비 보조금 예산액은 2010년에 확보한 441억원보다 283억원이 늘어난 액수로, 분야별로는 환경분야가 397억원으로 가장 많고 보건복지 분야 281억원, 건설농림 분야 19억원 등의 순이다.
사업별로는 오산시 녹색도시건설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에 359억원, 청소년문화센터 건립에 152억원, 보육료 지원사업에 145억원이다.
시는 내년도 국·도비 보조금 예산의 차질 없는 확보를 위해 12월 국회심의가 마무리 될 때까지 중앙부처 및 경기도청,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 등을 찾아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곽상욱 시장은 “국가의 내년 예산편성이 4대강 개발 등 경제살리기 국가정책에 의해 지방정부의 국비지원 요청사업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태로 그 어느해 보다 국비확보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신규사업이나 현안사업은 소관부처를 직접 방문해 간부공무원들이 설명회를 갖는 등 국도비가 최대한 많이 지원될 수 있도록 담당부서에서 적극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