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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청 엄기화 예산팀장 교육학 학위 취득

‘틈새 공부’로 박사학위

이천시 현직 공무원이 주경야독으로 51세 늦깎이 나이에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다.

이천시청 엄기화<사진> 예산팀장이 그 주인공으로, 학구적이며 꼼꼼한 업무처리로 정평이 난 그는 직장생활로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공부한 끝에 25일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천시 현직공무원이 학업과 일을 병행해가며 박사학위를 받은 것은 엄 팀장이 처음이다. 동료직원들은 그가 만학의 나이에 쉽지 않은 ‘박사학위’ 관문에 도전해 끝내 성공한 것을 보고 이천시 공무원의 자랑이라며 칭찬하고 있다.

고광윤 이천시 공무원노조위원장은 “엄팀장은 학업은 물론 업무도 매우 성실한 분으로 고생 끝에 박사학위를 받았다”며 “개인적인 보람을 넘어 많은 동료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엄기화 팀장은 “시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으로서 무언가를 남겨야 되겠다는 각오로 박사학위에 도전했다. 논문을 준비하던 지난 5년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주위의 격려와 도움으로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며 주위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엄 팀장의 박사학위 논문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정보화교육훈련체계 및 운영에 관한 연구’로, 논문에서 그는 첨단정보통신시대에 운용되는 전산행정환경에서 지방공무원의 정보화기술 격차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체계적인 내부교육정책 및 평가체계, 교육을 통한 정보화 수준 상향평준화와 업무효율 향상, 행정서비스 질적향상 등의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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