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오는 10월 3일 이천 설봉공원에서 전국규모의 오리엔티어링대회를 개최한다.
이천시는 내달 30일부터 열리는 제6회 주민자치 평생학습축제를 기념해 설봉공원 일원에서 ‘제1회 이천시 전국 오리엔티어링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천시가 주최하고 (사)대한오리엔티어링 경기도연맹과 BBS 이천시지회가 주관하며 대한도시가스㈜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설봉공원 인근의 산과 들, 곳곳에 설치한 목표물을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찾아다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은 친환경 웰빙 가족 스포츠로 스웨덴 북구에서 탄생해 지도와 나침반만을 사용해 지도 위에 표시된 지점들을 통과한 뒤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을 겨루는 경기로 지형 탐지능력을 기르고 심신을 연마할 수 있는 산악레포츠다. 오리엔티어링은 연령이나 성별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외 스포츠로도 인기가 높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설봉공원에서는 제6회 주민자치 평생학습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각종 공연, 전시, 체험 등에 참여를 원하는 가족 단위의 체험코스로 권장할 만하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자의 능력에 맞춰 2~4㎞ 코스가 준비돼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9월 20일까지 이천시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 홈페이지(festival.icheonlll.go.kr)에서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청소년 개인은 5천원, 개인 일반 및 단체전은 1만원이다.
한편, 엘리트코스 1, 2, 3등 남·녀 입상자에게는 각각 30만원~10만원까지 시상금이 수여되며, 그 외 입상자에게도 이천쌀 등 다양한 상품이 지급된다.(문의: 이천시 평생학습센터 031-644-4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