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지방재정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통해 재정운영 상황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7일 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열고 2009년 말 재정을 바탕으로 2010년도 지방재정 공시의 공통공시와 특수공시, 주민 주요 관심사항 13개 분야 등 공시내용의 적정성을 심의했다.
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르면 오산시의 전체 살림규모는 5천73억원이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수입액은 4천92억원 규모로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이 256만원이다.
또 중앙의존재원은 교부세와 국고보조금 981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1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시의 재정자립도는 전국 평균인 50.2% 보다 높은 61.2%이며,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한 재정자주도는 81.2%(전국평균 73.3%)로 나타났다.
시는 매년 지방재정공시심의회를 열고 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에 대해 시 홈페이지와 오산시 소식지 등에 게재해 누구나 살림살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