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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소통의 장… 취업·창업 이끈다

시흥시 평생학습축제 10~11일 개최

‘제4회 시흥시평생학습축제’가 오는 10~11일 이틀간 열린다. 이번 축제의 주요골자는 ‘소통’이다.소통은 우리의 일상에서 작은 일이든 큰 사업이든 시작함에 있어 필수조건으로 서로를 엮는 촉매역할을 한다.학습으로 지역 내 소통을 펼치는 이번 시흥시평생학습축제는 우리지역의 평생학습기관과 단체 간, 시민 서로 간 학습으로 배우고 익힌 솜씨를 축제를 통해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크게 ‘배움의 장’, ‘소통의 장’, ‘체험의 장’, ‘나눔의 장’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학습의 결과를 취업이나 창업으로 이끄는 진로·직업탐색엑스포 존도 마련될 예정이다.지역기관과 단체가 함께 결합해 축제를 운영하는 누구나 학습과 문화를 체험·공유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하는 한마당 행사가 될 시흥시평생학습축제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 주>

▲ 배움의 장 - 평생교육정책포럼, 청소년 사생대회

시흥시는 ‘사회통합을 위한 평생교육의 과제’라는 주제로 평생교육정책의 총괄기구인 평생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전국 평생교육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사회통합’과 ‘소통’을 위한 평생교육의 역할(김신일 서울대명예교수, 전 교육부총리)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평생교육 서비스 활성화 전략, 소외계층의 학습-노동-복지 연계전략, 교육양극화 해소를 위한 평생교육 공공성 강화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와 우리사회 격차해소를 위한 교육안전망 구축전략에 대한 학계와 평생교육 현장 전문가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이번 포럼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국회와 정부부처, 지자체를 비롯 교육청, 유관기관 관계자,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들이 평소 학습한 실력을 자랑할 수 있는 ‘문해 백일장’과 시흥시 학생 아트페스티발(제15회 자연사랑미술대회)과 연계한 ‘청소년 사생대회’를 열어 세대를 뛰어넘는 배움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소통의 장 - 권역별(소래·연성·정왕) 홍보 체험관

이번 축제의 주요 테마로 야심차게 준비한 ‘소통의 장’은 기존의 개별 홍보부스 운영을 ‘권역별 네트워크 존으로 차별화’해 참여기관 간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과 자체 권역별 회의를 통해 축제 홍보 부스를 설치·계획한다.

소래(신천, 대야, 은행, 과림)권 평생학습기관에서는 ‘기~찬 소래’를 개치프레이즈로 곤충애벌레, 성교육, 잡초농사, 족욕, 공룡찰흙액자, 리본아트, 천연염색, 비누방울, 검강검진, 네일아트, 헤어디자인 등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가 열린다. 또 이벤트 행사로 텃밭상자, 곤충관, 떡메치기, 대체에너지쥬스만들기, 전통놀이 등의 장이 펼쳐진다.

연성(신현, 매화, 목감, 군자, 연성) 평생학습기관에서는 ‘전통+개발=공존’ 이라는 주제로 연꽃 아이클레이, 연꽃 포토존, 연꽃 배지만들기, 연꽃 종이접기, 네일아트, 유화그리기, pop 부채만들기, 연잎차시음 등의 장이 펼쳐진다.

또 정왕(정왕본, 1~4동) 평생학습기관에서는 ‘움틈상점으로 자라는 학습공동체’를 캐치프레이즈로 폐목인형만들기, 아이올롯봇, 생생과학, 수지침, 점핑클레어, 내캐리거쳐만들기, 친환경생리대수세미, 부직포가방 만들기 공연(인형극) 등의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특히 시는 모범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평생학습시범 ‘참이슬 학습마을’의 이모저모를 전시와 체험을 통해 만나볼 수 있고, 희망마을 만들기 참여마을의 활동상황과 마을리더들의 이야기를 만나보는 장도 마련한다.

이 밖에도 농업기술센터의 규방공예, 천연염색, 연차시음 등의 체험과 여성회관의 초콜릿, 컵케익만들기 등 체험 및 시립도서관의 북아트 체험관 등의 부스를 마련해 더욱 다채로운 홍보와 체험의 기회도 경험할 수 있다.

▲ 체험의 장 - 진로·직업 탐색엑스포, 다문화체험

시는 총 5개의 shop을 구성해 시흥의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에게 진로나 직업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로·직업 탐색엑스포’를 마련한다.

진로·직업 탐색엑스포는 검사shop, 만남shop, 영상shop, 볼거리shop, 직업체험shop 등을 운영해 학습은 학습에서 끝나지 않고, 학습의 결과가 취업이나 창업으로 연결되도록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복지센터주관’으로 5개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다. 중국, 베트남, 몽골, 필리핀, 미얀마 등 5개국의 음식체험과 각 나라들의 전통을 배워보는 쌍희만들기, 뱀부댄스, 전통모자만들기, 의상입어보기 등의 체험장이 마련된다.

▲ 나눔의 장 - 학습동아리 발표회와 시흥문화 둘러보기

동아리 구성원 스스로의 성장을 확인하는 기회 제공과 동아리 간 연대 및 상호학습의 장을 위한 ‘학습동아리 발표회’는 각 학습동아리들의 활동성과를 발표, 전시 공연 등을 통해 한 곳에 모아 격려하고 활성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고, 자발적으로 참여를 유도하는 경연보다는 발표의 방식’으로 새롭게 운영하게 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 평생교육정책 포럼을 연계 추진해 외부 방문자가 많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축제의 한 코너에 시를 둘러보는 ‘시흥문화 둘러보기’ 시간을 마련, 방문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이 행사는 1코스(시흥시청-물왕저수지-연꽃테마파크), 2코스(갯골생태공원), 3코스(시흥시청-옥구공원-오이도 빨강등대) 등의 코스별 운영으로, 사전신청 또는 당일 신청으로 참여 가능하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향후 4년의 시정을 주도하고 ‘시흥형 지방자치’라는 미래 가치실현을 위한 행정기구 개편안을 마련하면서 “우리사회의 존립의 문제는 먹고 살아가는 것과 살아가는 방식의 해결로 귀결된다”며 시정운영의 축을 산업부흥을 위한 ‘경제 활성화 전략본부’와 시흥정체성 확립을 위한 ‘평생교육원’에 두고 기존의 일반상식의 틀을 깨는 공직사회의 변화를 주문하고 있다.

향후 시흥시는 평생학습을 통한 소통의 장을 확고히 마련해 모든 시민이 자신의 대한 소중함과 가치를 깨닫고 발전해 가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적극적인 지원자가 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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