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다음달 8일까지 공모를 통해 인천미술은행 소장품을 구입한다고 9일 발표했다.
재단에 따르면 인천미술은행은 인천연고 작가의 작품을 구입해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 대여함으로써, 시각예술가를 지원하고 인천의 미술문화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5년에 시작돼 올해로 6년째에 접어드는 인천미술은행은 그간 꾸준히 인지도가 상승해 해마다 작가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재단에서는 현재까지 총 102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억원 범위 내에서 작품을 구입할 계획이다.
이번 소장품 응모는 인천 연고이면서 3년 이상 창작 활동을 해왔고 개인전 경력 1회 이상, 국내외 비엔날레 혹은 대규모 기획전에 초청된 적이 있는 작가라면 구입 응시할 수 있다.
인천연고자는 인천에서 거주하거나 인천을 활동의 근거지로 삼는 ‘인천 활동자’와 인천에서 태어나거나 학교를 다닌 ‘인천 출신자’로 구분된다.
또한 현재 인천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물론 과거에 인천과 인연을 맺었던 출향 예술인 모두를 아우를 수 있도록 정비된 제도이다. 하지만 예년과 달리 작가 개인 뿐 아니라 인천연고 작가를 전속으로 두고 있어 인천미술은행 조건에 맞는 작품을 확보하고 있는 갤러리도 공모에 응시할 수 있다.
구입 작품이 선정되면 재단과 작가 간 계약이 체결되고 작품 반입 절차가 뒤따르게 되며, 접수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로 방문 접수만 받는다.(☎문의 032-455-7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