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우수농산물 G마크가 새겨진 포도 1BOX(4㎏)를 1만8천원에 구입한 정순미(수원시 매교동·45)씨는 “추석 선물을 사러 왔는데 저렴하게 구입해서 너무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1일 오후 3시쯤 경기농림진흥재단이 마련한 ‘한가위 특별판매전’이 수원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리자 추석선물을 구입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경기농특산물(G마크) 특별 행사상품을 찾느라 여념이 없었다.
특히 깜빡홈쇼핑으로 유명한 개그맨 안상태씨의 진행으로 ‘잎맞춤 포도’ 특별할인행사가 시작되자 180박스 한정판매 안내방송을 들은 시민들은 너나할 것 없이 몰려들기 시작했으며 서로 포도를 확보하기 위한 아줌마들의 합동공세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G마크 인증 ‘잎맞춤 포도’ 1BOX(4㎏)가 2만5천800원에서 7천800원 할인된 1만8천원에 제공됐다.
또 경기농특산물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장바구니를, 5만원이상 장바구니와 배 1과, 10만원 이상 계란 30구를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비롯, 김호겸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위원, 민기원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 이진찬 경기도 농정국장, 김명겸 수원시 경제통상국장, 조권형 농협수원유통센터 사장, 문방래 농렵경기지역 부본부장, 신희원 소비자시민모임 경기지회장, 함영훈 한국농업경영인 경기도연합회장, 김대연 경기도 4H 지도자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가위 특별판매전’을 알린데 이어 포도 특판 행사에서도 직접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이어 안상태 개그맨의 진행으로 경기농특산물과 관련된 이벤트퀴즈 행사와 잎맞춤 배 제공 행사도 열렸다.
시민 김선영(수원시 구운동·36)씨는 “추석선물을 사러 가족들과 나왔는데 경기도 인증 농산물을 저렴하게 사고 상품도 받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니까 마음도 풍성해진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수산물센터 입구에서는 투호놀이 게임과 떡메치기 체험, 엿치기, 사랑의 경기한우게임 등 한가위 이벤트와 상품제공 코너가 마련됐으며 각 코너별로 이벤트에 참가하려는 시민들의 줄서기 행렬이 끊이질 않았다.
투호놀이에 참여한 박종민(수원시 권선동·11)군은 “추석 때 하는 놀이가 따로 있다는 게 신기하다”며 “이벤트에 참여해 장바구니를 탔는데 엄마가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특히 10여 미터의 줄 행렬이 계속된 사랑의 경기한우게임 코너에서는 한우고기를 저울 위에 올려서 정확하게 무게를 맞힌 참가자에게 한우고기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한편 추석을 앞두고 지난 9일부터 열린 이번행사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며 경기미, 잎맞춤 배와 포도, 햇사레 복숭아, 잣, 쇠고기, 돼지고기, 전통막걸리 등 경기도 고품질 농특산물의 특별 할인 행사뿐만 아니라 이벤트도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