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올여름 도내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망사고가 최근 3년 평균과 비교해 50%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도내에서 물놀이 안전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8명이다.
이는 최근 3년간 도내 연평균 물놀이 사망자 16명에 비해 50% 감소한 것이다.
소방본부는 물놀이 안전사고가 감소한 것은 피서객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의식이 높아졌고 소방본부가 관계 기관 및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종합대책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소방본부는 지난여름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 152곳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벌였다.
또 주요 물놀이 위험지역 441곳에 526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했고,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